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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년 만에 나온 신상 금융상품 IMA 계좌 (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종합 투자 계좌)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에 이런 고민이 있다면 끝까지 읽어보세요
- 은행 예금 금리가 너무 낮아서 다른 걸 찾고 있어요
- 원금은 지키면서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원해요
- IMA 계좌라는 말을 들었는데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 ISA랑 IMA랑 뭐가 다른 건지 헷갈려요
2025년 12월 처음 출시된 따끈따끈한 금융상품 IMA 계좌를 밸런스파트너스 자산 관리사 입장에서 낱낱이 분석해드리겠습니다.

1. IMA 계좌란?
IMA는 ‘Investment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종합투자계좌라고 합니다. 2016년 제도가 도입됐지만 실제 상품이 나온 건 2025년 12월이 처음으로, 약 8년 만에 빛을 본 셈입니다.
고객으로부터 예탁받은 자금을 통합하여 기업신용공여 등에 운용하고, 그 결과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즉, 증권사가 내 돈을 굴려서 수익을 나눠주는 구조인데,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은 지켜주는 상품입니다.
*해설기업신용공여 : 기업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보증을 서주는 행위. 쉽게 말해 기업 대출
*구조화 금융(Structured Finance) : 여러 자산을 묶어서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만드는 방식. 부동산이나 채권을 묶어 증권으로 만드는 것 등
2. IMA 계좌는 어떻게 운용되나요?
IMA 계좌는 고객의 자금을 모아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70% 이상 투자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기업 대출, 회사채, 구조화 금융 같은 곳에 주로 투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5년 12월 출시된 1호 상품들은 신용등급 ‘BBB’ 이상 기업의 대출과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중수익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설신용등급 BBB : 투자 적격 등급 중 최하위. 그래도 부도 위험이 낮은 기업을 의미합니다
*회사채 :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구조
3. 가입 가능한 증권사
자기자본이 8조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만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서 IMA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해야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자본력이 튼튼한 회사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한 것입니다.
| 증권사 | 상품명 | 출시일 | 만기 | 기준 수익률 | 최소 가입금액 |
|---|---|---|---|---|---|
|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 IMA S1 | 2025.12.18 | 2년 | 연 4.0% | 100만원 |
| 미래에셋증권 | 미래에셋 IMA 1호 | 2025.12.22 | 3년 | 연 4.0% | – |
※ 2025년 12월 기준. NH투자증권 등 추가 인가 심사 진행 중
4. 수익률이 어느 정도 되나요?
2026년 4월 기준 5대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연 2.8~2.9% 수준입니다. IMA 1호 상품의 기준 수익률은 연 4.0%로 꽤 의미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단, 이 기준 수익률은 목표치가 아닌 성과 보수 산정 기준선입니다. 기준 수익률을 초과한 수익은 고객과 증권사가 나눠 갖는 구조입니다.
| 구분 | 한국투자증권 | 미래에셋증권 |
|---|---|---|
| 기준 수익률 | 연 4.0% | 연 4.0% |
| 초과분 성과 보수 (증권사) | 40% 수취 | 30% 수취 |
| 미달성 시 성과 보수 | 0.6% | 0.2% |
| 초과 수익 고객 몫 | 60% | 70% |
*기준 수익률 : 목표 수익률이 아니라 성과 보수를 산정하는 기준선. 이를 넘으면 증권사도 추가 보수를 받음
*성과 보수(Performance Fee) : 운용 성과에 따라 증권사가 추가로 받는 수수료
5. 원금 ‘보장’이 예금자 보호랑 같은 건가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릅니다.
IMA는 만기까지 유지하면 증권사가 원금 지급을 약정하지만, 중도 해지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예금보험공사의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 구분 | 은행 예금 | IMA 계좌 |
|---|---|---|
| 원금 보호 방식 | 예금자보호법 (1억 원 한도, 2025.9.1~) | 증권사 자체 약정 |
| 만기 전 해지 시 | 원금 보호 + 이자 일부 | 원금 손실 가능 |
| 보호 기관 | 예금보험공사 | 없음 |
| 금리/수익률 수준 | 연 2.8~2.9% (2026년 4월 기준) | 기준 연 4.0% + α |
*예금자보호법 : 금융기관이 파산해도 1인당 1억 원까지 정부가 보장해주는 법 (2025년 9월 1일부터 5천만 원 → 1억 원으로 상향)
*예금보험공사 : 금융기관 파산 시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
6.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IMA 계좌의 수익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됩니다.
1) IMA 세율
15.4% (배당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연 2천만원 초과 시 종합과세
2) ISA 세율 (참고)
0~9.9%
200~4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분 9.9% 분리과세
*배당소득 : 주식 배당금이나 금융상품 수익에 붙는 소득세 유형
*금융소득종합과세 : 이자·배당소득 합계가 연 2,000만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세율로 세금을 내는 제도
*분리과세 :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해당 소득만 별도 세율로 과세하는 방식.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어 유리
7. IMA 계좌 vs ISA 계좌, 뭐가 다른가요?
상담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둘 다 증권사에서 가입하고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헷갈리기 쉽습니다. 핵심 차이를 짚어드릴게요.
1) IMA (종합투자계좌)
증권사가 직접 운용해주는 맡기는 계좌. 기업금융·회사채 등 기관형 자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배분
2)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내가 직접 상품을 골라 담는 절세 통장. 예금·펀드·ETF·주식을 한 계좌에서 절세 혜택과 함께 운용
| 구분 | IMA (종합투자계좌) |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
|---|---|---|
| 운용 주체 | 증권사가 직접 운용 | 투자자 본인이 선택 |
| 투자 대상 | 기업금융·회사채 중심 | 예금·펀드·ETF·주식 등 |
| 원금 보호 | 만기 유지 시 약정 | 없음 (상품별 상이) |
| 예금자 보호 | ❌ 미적용 | 일부 상품 적용 |
| 세금 구조 | 배당소득세 15.4% | 비과세 200~400만원 + 초과 9.9% |
| 연간 납입 한도 | 제한 없음 | 2,000만원 (총 1억원) |
| 의무 보유 기간 | 2~3년 (폐쇄형) | 3년 |
| 중도 해지 | 원금 손실 위험 | 세제 혜택 전액 소멸 |
| 가입 제한 | 자기자본 8조 이상 증권사만 | 만 19세 이상 누구나 |
| 손익통산 | 없음 | 있음 (순이익에만 과세) |
| 금융소득종합과세자 가입 | 가능 | 불가 |
*손익통산 : 계좌 안에서 이익 난 상품과 손실 난 상품을 합쳐서 순이익에만 세금을 매기는 방식. A펀드 +500만원, B펀드 -200만원이면 순이익 300만원에만 과세
*폐쇄형 구조 : 만기 전 중도 해지가 원칙적으로 불가한 상품 구조
3) 세금 측면에서 뭐가 더 유리할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절세 측면에서는 ISA가 더 강력합니다. ISA는 비과세 한도(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가 있고, 초과분도 9.9%의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IMA는 15.4% 배당소득세에 종합과세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단, IMA는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다양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고, 납입 한도 제한이 없어 목돈 운용에 유리합니다.
4) ISA에 IMA를 담을 수는 없나요?
현재는 불가능합니다. IMA는 ISA 편입 대상 상품이 아닙니다. 두 계좌는 별개로 운용해야 합니다.
8. IMA 계좌, 이런 분에게 어울립니다
1) IMA가 적합한 분
- 2~3년간 묶어둬도 되는 여유 자금이 있는 분
- 운용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은 분
- 납입 한도 없이 목돈을 굴리고 싶은 분
- 기관형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싶은 분
2) 주의가 필요한 분
- 갑자기 돈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는 분
- 예금자보호법 안에서만 운용하고 싶은 분
-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에 근접한 분
- 세금 절약이 최우선인 분 (ISA가 유리)
9. IMA + ISA, 함께 쓰는 전략
두 상품을 이분법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성격이 다른 상품이라 함께 활용하는 게 오히려 효과적입니다.
| 상황 | 추천 전략 |
|---|---|
| 절세가 최우선인 투자자 | ISA 연 2,000만원 한도 최우선 채우기 → 초과분은 IMA 활용 |
| 목돈(1억원 이상) 운용 | ISA 한도(1억원) 채우고 → 나머지를 IMA에 배분 |
|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 ISA 가입 불가 → IMA로 기업금융 자산 편입 후 분산 전략 |
| 안정적 중수익 원하는 분 | ISA(ETF·펀드) + IMA(기업금융) 투트랙 병행 |
10. 밸런스파트너스의 조언
IMA 계좌는 분명히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원금을 지켜주면서도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중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나다 보면 “원금 보장”이라는 말에만 혹해서 중도 해지 위험이나 예금자 보호 미적용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① 만기 전에 절대 건드리지 않을 자금으로 가입할 것
② 예금자 보호가 없다는 점 인지
③ 금융소득종합과세 여부를 미리 체크할 것. IMA는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활용하되, 전체 자산의 일부만 배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